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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박근혜 일당,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최종수정 2013.10.04 11:22 기사입력 2013.10.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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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노선 틀어쥐고 변함없이 전진할 것"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부대를 시찰하는 모습(자료사진)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부대를 시찰하는 모습(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박근혜와 그 일당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더 이상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박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 등으로 우회 거론해 왔지만 이번에는 실명과 함께 '고집' '불통' '냉혈'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대변인은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민심을 외면하여 꽉 막힌 불통으로 배격당하고 동족 화합에 역행하는 좀스러운 고집으로 배척당하며 동포애적인 선의를 무시하는 냉혈로 시대의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박근혜가 청와대 권좌를 지켜내고 있는 것을 의문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조선반도에 가까스로 마련되어가고 있던 대화 분위기가 대결 상태로, 평화적 환경이 다시 긴장 국면으로 바뀌고있는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박근혜와 그 일당에게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세상 만사를 똑바로 가려보고 격에 맞게 입을 놀릴 것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 것 ▲그 누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핵을 내리워보겠다고 함부로 덤벼들지 말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변인은 "박근혜와 그 일당이 그 누구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미명 하에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체제 전복을 노리고 우리의 핵무장을 해제하려고 분별없이 달려든다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가 정한 목표를 따라 우리 식대로 세계가 부러워하게 강성한 나라를 일떠세우기 위하여 핵무력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을 굳게 틀어쥐고 변함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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