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오픈 둘째날 코스레코드 타이, 김영신과 문경준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송영한(22)이 깜짝선두에 나섰다.
13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골프장 남코스(파72ㆍ722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여 김영신(30), 문경준(31)과 함께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선두권은 변진재(24)가 2타 차 4위(7언더파 137타)에서 추격을 시작했고, 김도훈753(24)이 공동 5위 그룹(6언더파 138타)을 지휘하고 있는 양상이다. 상금랭킹 1위 류현우(32)는 반면 1타를 까먹어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로 밀려났다.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11번홀(파3ㆍ188야드)에서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전날 선두 함정우(19ㆍ천안고)가 5오버파를 치며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로 추락하는 등 아마추어 돌풍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홀인원을 앞세워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염은호(16ㆍ신성고)도 4오버파로 공동 35위(1언더파 143타)까지 순위가 뚝 떨어졌다. 이창우(20ㆍ한체대)가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아직은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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