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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구글과 불화 없다…MS-노키아 걱정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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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구글로라' 모델 따르면 노키아 인수로 인한 문제 없을 것"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임원이 안드로이드폰 최대 협력사인 구글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캐빈 패킹엄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외곽에서 열린 모바일 퓨처 포워드에서 "구글과의 관계에 어떤 균열도 느낀 적이 없다"며 "사람들은 어떤 긴장감이 흐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와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며 "우리에게 어떤 긴장 등이 있을 이유가 없고 오히려 구글과 함께여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구글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회사 임원이 다시 한 번 진화에 나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 수익의 95%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터넷 검색 건수에서는 '갤럭시'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유료 개발자회의를 진행하는 것도 구글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빈 패킹엄 CTO는 이에 대해 펜 기술을 제외한 기능은 대부분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와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그는 "삼성전자는 지금도 윈도폰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제조할 것"이라며 "MS가 구글과 같은 '진짜 분리' 모델을 추구한다면 노키아 인수에 따른 문제점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은 2011년 모토로라를 인수했지만 휴대폰 하드웨어 사업은 적극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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