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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수주 성장성 확인이 관건<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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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삼성E&A 에 대해 해외수주 성장성 확인이 관건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까지 3조1000억원의 수주에 그치는 등 매우 소극적인 수주 진행 상황을 보여줬다"며 "이번 주 발표된 아람코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4.8억달러)를 포함해 9월 현재까지 확보된 수주는 약 4조원 가량이며, 9월 내로 말레이시아, UAE 등에서 12억불 내외의 수주 확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영증권은 올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 수주 규모가 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당분간 10조원 내외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나, 중장기적으로 수주 규모가 확대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됨에 따라 빅 배스(Big Bath)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미 보수적인 원가추정을 단행한 만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중흠 신규 CEO가 선임됨에 따라 Big Bath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상반기 그룹 경영진단을 통해 기존 손실 Big Bath프로젝트들에 대한 보수적인 원가 추정을 이미 단행한 상황이므로 대규모 Big Bath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들, 즉 내년에 기성이 본격화될 프로젝트들에 대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올려 잡을 가능성은 있다"며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014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치대비 12.8% 낮은 7445원으로 하향 조종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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