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일 독일서 현지 언론 대상으로 LG G2 발표 행사 개최…삼성도 같은 날 갤노트 3 공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4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베를린에서 'LG G2' 공개 행사를 가지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3'에 맞불을 놓는다. 같은 날 삼성전자가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 3를 발표하자마자 G2를 공개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정면승부한다는 전략이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베를린 소재 안델스 호텔 베를린에서 G2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미국 뉴욕에서 G2를 처음 발표한 이후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G2를 공개한다.
이 행사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하는 행사이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 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하기로 한 날과 겹쳐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공개되는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2' 행사는 4일 오후 7시 템포드롬에서 열린다. LG전자는 행사를 오후 9시에 시작해 삼성전자 행사와 시간이 겹치는 것은 피했지만 같은 날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G2를 현지에서 발표하며 갤럭시노트 3와 정면승부한다는 각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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