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9월 이전에 '윈드러너'의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은 카카오 게임센터와 유사한 모델에 페이스북의 프로모션, 광고, 홍보 등의 역할이 가미된 '라이트 퍼블리싱'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을삼킨늑대'가 텐센트 게임센터를 통해 11월 정도에 서비스될 예정인 중국시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게임이 텐센트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버젼으로 접근하는 게임이란 이유에서다.
황 애널리스트는 "최근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주가는 3분기 실적보다는 9월 중 진행될 페이스북을 통한 "윈드러너" 서비스의 성과에 좌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트래픽을 모을 수 있다면 기대수익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국내 모바일게임의 흥행성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도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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