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4가지 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4대 말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되물은 뒤 "규정에 없습니다, 관례에 없습니다, 예산이 없습니다, 제 소관이 아닙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반성을 통한 변화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나아가 일선 학교를 바꾸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과 소통,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며 간부들의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앞서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을 둘러싼 논란, 세금 논란을 보고 있자면, 참 답답한 측면이 있다"며 "약속은 지켜져야 하고, 그 재원은 세금으로 마련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증세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청의 친환경무상급식 예산 삭감은 아이들의 밥상을 재정위기 극복의 첫 표적으로 삼은 듯 해 안타깝고 당혹스럽다"면서 "우리 (김문수)지사님께서도 아이 밥상을 건드리는 것보다, 무엇이 문제인지 선후를 가려 사안의 본질을 직시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도교육청 본청 및 북부청 사무관 이상 간부와 직속 기관 장학관 등 간부 3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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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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