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 정선경찰서는 몰래카메라가 장착된 카드상자를 제작, 카지노에 반입시켜 사기도박을 도운 혐의로 수배 중이던 이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당시 강원랜드 정비담당과장 황모(43·구속)씨와 짜고 지정 테이블에 가져다 놓았으나, 기계 결함으로 사기도박을 할 수 없게 되자 장씨 등은 '카지노 객장 바카라 게임 테이블에 이상한 불빛이 나온다'고 허위 신고했다.
이 사건으로 이씨는 중국으로 달아나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중국 공안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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