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사한 광산은 ▲어영광산(전남 고흥) ▲정곡광산(강원 횡성) ▲직산광산(충남 천안) ▲수리광산(충북 제천) ▲대동광산(강원 춘천) 등 2010년 기초환경조사 결과 확인된 광산 5개소이다.
특히 수리, 대동광산은 조사지점의 50% 이상에서 토양오염이 확인됐고 토양오염대책기준을 넘는 농도의 비소도 발견됐다. 수질오염이 확인된 수리광산은 갱내수 오염정화, 어영광산은 지하수 이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환경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강원지역 60개소 광산중 29개 광산에서 오염개연성이 발견돼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하고 주민 안전조치, 광해방지사업 추진 등을 요청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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