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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 으신 벨난 제주 초집 왕방갑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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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제주 초가, 와서 보고 가세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생물을 활용한 전통지식의 중요함을 알리는 '오래된 미래, 제주로부터 배우다' 기획전을 16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9개월 동안 인천 서구 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독특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제주 주민의 의식주 생활과 생물을 중심으로 생물활용 전통지식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한다.
[사진제공=환경부]

[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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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중앙에 위치한 '제주초가'를 중심으로 바다, 들과 밭, 곶자왈의 자연환경과 생물자원을 재현하고 제주 주민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이들 생물의 특징을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소개한다.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 밭에서 자라는 잡곡, 산과 들에서 구했던 모든 생물자원은 실물 그대로를 살아 있는 듯한 모습으로 전시했다. 재래 귤나무, 멀구슬나무 등도 제주도에서 공수해 마치 제주도에 온 것처럼 실감난다.

'제주초가'는 제주특별자치도 성읍민속마을보존회의 협조로 제주도에서 모든 재료를 직접 운송해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어린이들도 흥미를 갖고 쉽게 제주도의 음식문화와 생물활용 전통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녀밥상 차리기' 게임, '꾸지뽕나무의 변신' 체험영상과 '알쏭달쏭 제주어 퀴즈' 코너를 마련했다.

'알쏭달쏭 제주어 퀴즈'는 해녀, 제주도 화장실 돗통시 등 재미있는 제주문화에 대해 풀어보는 동영상 퀴즈로 현지인이 말하는 제주방언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김민하 연구사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다양한 생물들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적인 제주인의 삶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임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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