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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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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신세계 몰이 2일 몰인몰 형식의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몰인몰 형식이란 다른 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지만, 입점몰의 플랫폼이 아닌 자사의 플랫폼을 사용해 상품 공급은 물론 재고관리까지 하는 것을 말한다.
신세계몰과 구찌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형식의 해외명품 온라인 스토어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세계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가방, 지갑 등 잡화를 비롯해 여성, 남성, 아동 의류 등 구찌에서 판매 중인 1500여 종류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공간적인 제한으로 한 매장 당 최대 500여 종류의 상품이 진열되지만 온라인에서는 거의 모든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기존 구찌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가 오프라인에 비해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 남성 가방, 지갑, 벨트, 타이 등 남성 카테고리를 강화해 남성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인다.

또한 구찌코리아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에 대한 A/S 및 교환이 가능한 것은 물론 모든 상품은 구매 시 고급스러운 포장과 메시지카드도 동봉하는 등 오프라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몰이 선보인 몰인몰 형식 구찌 온라인 스토어는 해외명품브랜드가 자사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유통 경로를 다변화한 첫 사례다.

향후 신세계몰은 해외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직진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찌 외에 다른 해외명품 브랜드와도 몰인몰 형식의 온라인 스토어 입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예철 신세계백화점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신세계몰은 몰인몰 형식의 새로운 해외명품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통해 해외명품브랜드의 온라인 직진출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신세계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온라인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구찌와 함께 파트너를 맺음으로서 더욱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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