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선언문을 내고 "국정원은 막강한 조직·정보력을 이용, 대선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하는 공작정치를 저질렀고 경찰은 이를 알면서도 축소·은폐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톨릭대 교수 16명도 26일 성명을 내고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퇴조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현 정부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할지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일부 교수들도 이날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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