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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 속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경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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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산업 마산조선소 내부전경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내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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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조선업 불황이 깊어지며 감정가가 2278억원에 이르는 조선소가 법원 경매장에 나왔다. 공장용도 물건의 최고 감정가를 10년 만에 경신했다.

26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소재한 성동산업 마산조선소가 다음달 11일 마산지방법원 경매3계에서 첫 경매에 부쳐진다. 이 물건은 건물면적이 2만8994㎡, 토지면적이 12만726㎡에 달하는 초대형 물건으로 건물과 토지의 감정가가 2278억6572만원에 달한다. 공장 기준 역대 최고 감정가다.
앞서 공장용도의 부동산경매 물건 중 최고 감정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5월 경매에 부쳐졌던 대구 소재 한 자동차 공장으로 당시 감정가는 1917억741만원이었다. 이번에 매각되는 마산조선소 감정가보다 360여억원 낮은 금액이다.

이 자동차 공장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2회 유찰되는 바람에 최저가가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첫 매각 후 5개월이 지난 10월에야 감정가에서 1000억원 가까이 빠진 949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워낙 덩치가 큰 물건이어서 쉽게 입찰에 나설 수 없는 데다 조선업 경기가 좋지 않다"면서 "이 물건도 주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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