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2003년 11월 2차뉴타운으로 지정된 ‘가재울뉴타운’은 이미 1~3구역 4100여가구가 입주한 상태로 향후 7구역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경의선 복선전철 가좌역과 가까운 거리로 주변으로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인접했다.
또 2003년 1차로 지정된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는 이들 뉴타운사업과 함께 트라이앵글존을 형성하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상업지역 위주로 개발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업무빌딩, 백화점, 대형 할인점 위주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중 홍제1, 홍은1구역이 빠른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다. 홍제1구역은 201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구역안에 위치한 유진상가를 철거하고 최고 48층 높이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짓기로 했다.
이렇다보니 서대문구에 신혼부부나 직장인 등 젊은층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서대문구는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1200만원 초반대로 서울 평균인 1600만원대, 강남3구 평균인 25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지난해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며 3.3㎡당 평균 매매가가 2011년말 1212만원에서 2012년말 1218만원으로 소폭 상승한 것. 서울 평균 매매가가 1755만원에서 1648만원으로 큰 폭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수치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서대문구는 뉴타운,균촉지구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강북권에 강남 못지않은 도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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