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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우리 도희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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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우리 도희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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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가 사랑의 힘으로 180도 변한 모습이 화제다.

17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서는 일 밖에 모르던 워커홀릭 나도희(강소라 분)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일하는 중에도 자꾸 공준수(임주환 분)에게 마음이 쓰이는가 하면, 새엄마 정연(윤손하 분)에게 말을 건네고 회사 변호사 한서(김영훈 분)에겐 감사인사를 건넸다.
도희는 평소 남자라면 믿지 못할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에게도 시종일관 쌀쌀 맞게 구는 여자다. 그런 그가 유독 준수만 보면 미소를 짓고 말 한 마디도 따뜻하게 건네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다.

또한 준수만 보며 무언가 해주고 싶은 그는 차멀미, 여자 울렁증, 식은 땀 등 준수의 특이한 병을 힐링해 주는가하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함께 필기시험 공부를 도와주기도 했다.

준수의 순수하고 성실한 마음은 그렇게 도희의 마음도 변화시키고 있었다. 순수한 두 남녀를 보면 설렘과 풋풋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보는 이들마저 평온한 웃음을 짓게 한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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