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터키 경찰은 방독마스크를 착용하고 탁심광장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쐈다.또 물대포를 앞세워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는 또 "이 시위가 '폭력의 악순환'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며 민주적 요구를 위해 투쟁하는 것은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시위는 이스탄불 탁심광장의 게지공원을 지키려는 환경운동에서 변질해 터키의 이미지와 경제에 해를 끼치려는 세력들이 벌이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터키 반정부 시위는 애초 이스탄불 중심가에 있는 게지 공원의 개발을 반대하는집회에서 시작됐다. 이후 시위는 에르도안 총리의 권위적 통치를 반대하는 성격으로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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