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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999년 9월 이후 최저

최종수정 2013.06.03 10:24 기사입력 2013.06.03 10:24

3일 통계청 발표, 2013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농산물, 석유류 가격 안정의 영향으로 13년8개월래 상승률 최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월 소비자물가가 지난 199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수산물 가격 안정과 석유류 가격이 떨어지면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양호한 기상여건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7개월 연속 1%대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이유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1996년 생활물가지수를 발표한 이례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물가 하락 주요 원인이 농산물과 석유가격 하락"이라면서 "농산물과 석유류는 대내외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이전과 비교해)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06.3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서비스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앞으로도 당분간 이 같은 물가 안정세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6월에도 기상호조로 인해 농산물 출하량이 증가하고,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안정세에 따라 물가상승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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