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서 열려
광진구는 지난 1995년 성동구에서 분리된 후 조례를 제정해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날인 25일을 기념, '광진구민의 날'로 선포하고 올해로 18회째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광진구민 3000여명이 참석해 광진구의 탄생 18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지난해 구민대상 수상자인 이석우(54) 뉴서울택시 대표의 구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광진구민대상 수상자 시상식 ▲구청장 기념사와 내·외빈 축사 ▲박원순 서울시장과 터키 에레일리구, 미국 내쉬빌시, 강원 인제군, 전남 영광군 등 국내·외 자매도시의 축하 메시지로 이어지는 본행사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영화 상영 등 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온 모범구민을 발굴·표창하는 ‘광진구민대상’을 시상했다.
수상자 이름은 광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맞은편 벽면에 동판으로 새겨 영구 보존한다.
본 행사 후에는 식후행사로 통기타 연주 동아리인 ‘7080 시간여행’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또 광진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사절단인 광진구립여성합창단과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이 구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구는 공연이 끝난 후에는‘제18회 서울시 좋은 영화 감상회’와 연계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하는 등 구민들을 위한 알찬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긍심으로 하나 되는 광진구민의 날”이라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는 구민의 화합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래를 선도하는 희망찬 명품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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