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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1년 만에 대학축제 무대 "출연료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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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1년 만에 대학축제 무대 "출연료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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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힙합뮤지션 타이거JK가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거JK는 지난 16일 연세대학교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응원제 ‘아카라카’에 t윤미래, Bizzy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타이거JK는 공연 도중 "대학교 축제에 오랜만에 섰는데 학생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출연료는 연세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할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환호를 이끌어 냈다.
타이거JK는 지인의 부탁으로 어렵게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그 동안 무리한 앨범 녹음과 질병 치료로 몸이 많이 좋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서 이번 출연료를 학교 측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타이거JK의 경우 대학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없다는 마음이 더 커서 출연료를 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라고 생각될 정도로 축제 당시 학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소속 가수들이 좋은 뜻을 가지고 기부하는 만큼 연세대 측과 상의해서 의미 있는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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