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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병원 신세진 차성수 금천구청장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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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 한달여 동안 축제 등으로 과로, 결국 지난달 30일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 회의서 코피 터져 고려대 구로병원 입원 센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차성수 금천구청장이 한달여간 진행된 강행군으로 과로가 겹쳐 병원 신세를 졌다.

차 구청장은 지난달 구청 앞 주말농장인 한내텃밭 조성과 연이은 벚꽃축제 개최, 주민과 대화 등으로 한달여 동안 쉬지 못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이 금천구청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이 뒷바라지까지 하느랴 과로가 겹쳐 지난달 30일 박 시장 주재로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만들기’ 주제 회의 도중 코피가 계속 쏟아져 결국 고려대 구로병원에 입원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차 구청장에게 2주 동안 쉬어야 한다고 권유했음에도 차 구청장은 3일 오전 박 시장과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오른쪽)이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에게 지역을 돌며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오른쪽)이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에게 지역을 돌며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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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청장은 그동안에도 과로가 겹쳐 2주 전부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링거를 맞으며 10개 동사무소를 방문, 주민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오후 8~11시 시민단체 등 특강에도 나서는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구청 비서실은 차 구청장에게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하지만 쉬지 않고 있어 답답해 하고 있다.

차 구청장은 또 다음주 월요일부터 10개 동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해 걱정하는 공무원들이 많은 실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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