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하희라가 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극본 박지현, 연출 이민수 김용민)의 새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MBC 출연은 2010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SBS '바보 엄마'에서 펼친 인상 깊은 연기로 이번에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되는 '잘났어 정말!'에서 하희라는 1인 2역을 연기한다. 쌍둥이인 민지수 민지원 역을 모두 맡았다. 언니 민지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믿는 인물이다. 착하고 조신한 천상 여자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 반면 동생 민지원은 언니의 사랑방식을 항상 못마땅해 하며,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강한 인물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바보엄마'에서 하희라는 딸 김영주(김현주)를 지극히 사랑하는 엄마 김선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덕분에 치열한 주말극 전쟁에서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무난한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
더욱이 현재 방영중인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가 평균 17%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어서 후속작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희라의 호연과 어우러져 다시 한 번 대박드라마가 탄생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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