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10년전 말벌 허리 미녀의 사진이 네티즌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 사진은 미국의 의회 도서관 사이트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1899년 전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코르셋으로 허리를 바짝 조여 인위적인 S라인을 만들었다. 코르셋은 고래뼈와 철사 등을 끈으로 엮어 신체를 압박하게 만든 의류로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재임기에 유행했다.
이 시절엔 코르셋이 여성들의 연약한 몸을 지탱해준다는 잘못된 의학지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또 꼿꼿한 허리가 곧 바른 마음을 표현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코르셋을 더욱 바싹 조여야 했다.
미국의 여성들도 영국에서 건너온 유행을 따라 너나 없이 코르셋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 주인공 스칼렛이 하녀의 도움을 받아 코르셋 끈을 조이는 장면이 나온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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