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내려다보이는 북카페 겸 도서관, 9월 개관
구청 12층에 입주할 구립도서관은 면적 약 426.65㎡ 규모로 약 3만권 도서가 비치되며 한강 조망권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50석), 일반 열람실(50석), 독서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는 담소방, 야외옥상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조성공사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8월 준공, 시험 운영을 거쳐 올해 9월 경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구 공공도서관과 북카페 중에서 조망권을 가진 북카페 겸 도서관은 마포구가 유일하다.
마포구는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이 도서관을 평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포구청사가 층별로 출입문이 따로 없는 개방형 사무실로 돼 있어 청사의 각종 보안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서관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은 창의력과 상상력에서 나오고 그 출발은 독서에서 시작된다”며 “구청사 내 도서관 설치를 계기로 마포구에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돼 독서의 참맛을 깨닫고 느끼는 마포구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마포구에는 구립도서관 1, 작은도서관 7, 어린이영어도서관 2, 학교개방도서관 3 등 총 13개 구립도서관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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