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연구원은 "연간 이익 전망치가 오랜만에 상향 조정으로 전환됐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IT밖에 안보이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하향 조정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고 어닝쇼크의 불안감에 불을 낸 건설주를 중심으로 산업재와 소재섹터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간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전망치는 하향 조정 중이나 연간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으로 전환됐다"면서 "증시 전체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감률은 1분기 -6.7% 이후 2분기 48.9%로 회복이 예상되며 3, 4분기 또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은 IT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IT섹터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1개월간 8.1% 상향 조정됐다"면서 "한 주 동안 무려 4.1% 오르면서 증시 전체의 상향 조정 전환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저가 수주 관련 이슈로 건설업종 전망치는 크게 하향 조정됐으며 관련주를 중심으로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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