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주말 안방극장에 새로운 힐링 캐릭터가 탄생했다.
지난 주말 첫 방송을 호평 속에 마친 SBS 새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의 주인공 정겨운이 훈훈한 외모에 끈끈한 형제애를 지닌 '장훈남' 캐릭터로 안방극장 인기몰이에 나선 것.
그 뿐 아니라 정겨운은 청각장애인 형 안내상과의 대화에서 간간히 수화 연기도 선보였다. 대사를 외우는 것만큼 수화 연습에도 많은 공을 들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 동생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 걱정하며 패션쇼를 하지 않겠다는 형에게 진심 어린 말을 수화와 함께 표현하는 정겨운의 모습은 애틋한 형제의 우애까지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원더풀 마마’에서 빠져서는 안될 감동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정겨운은 중국어 대사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수화에 이어 중국어까지 소화 가능한 ‘훈남’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전작이었던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도 중국어 대사를 완벽히 소화한 정겨운은 앞으로 ‘원더풀 마마’에서 역시 엘리트 훈남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 속 이름 '장훈남'처럼 훈훈하고 우월한 비주얼에 중국어와 수화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연기력, 진한 형제애로 감동까지 보이며 새로운 힐링 캐릭터를 탄생시킨 정겨운이 앞으로 주말 안방극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막장 없는 훈훈한 가족극으로 방송 첫 주부터 대중과 언론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SBS 새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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