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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미락단지, 새로운 관광명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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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경관 및 시설물 등 종합개선 추진…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

전남 장성군의 미락(味樂)단지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관광특화단지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계절별 꽃단지 조성 및 주변 환경정비, 음식점 시설개선, 지역자원 경관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락단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미락단지는 장성호의 하류부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메기찜과 매운탕 등의 민물고기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 즐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군은 이러한 미락단지의 특성을 살려 맛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군은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미락단지 주변 생활쓰레기와 자재 35톤을 수거하고 백계리 입구의 폐석 30톤을 제거했다.

또, 관광객들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위해 황룡강 둔치 5만㎡ 부지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했으며, 산책로와 더불어 금계국(국화과) 6만본이 들어설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음식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교육 및 음식컨설팅을 통한 청결과 음식문화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산책로 가로변에 백일홍 식재, LED안내판 정비 및 홍보판 개선, 미락단지를 생태습지로 조성키 위한 공모신청 등 미락단지 관광자원화 사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이면 멋과 맛이 어우러진 명소로 새롭게 단장한 미락단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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