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도 재정난 해법을 찾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과 내년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치입지 강화를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에도 당내 수석 전문위원들과 오찬이 예정돼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1일에는 새누리당 사무처 막내기수인 15기 14명을 수원 도지사 공관에 초청했다. 여기서 김 지사는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진 뒤 식사를 함께 했다.
$pos="R";$title="김상곤";$txt="";$size="150,225,0";$no="20130328074019370425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경기도 재정난의 원인인 부동산문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 의원 및 당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무처 직원들을 잇달아 만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김 지사 측은 "그동안 새누리당 내 사무처 직원들과 소원했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식사를 한 것 뿐"이라며 "앞으로 이런 회동은 종종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기도 교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일찌감치 방향을 잡은 상태다.
지난달 김 교육감 측근들은 김 교육감에게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강력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교육감도 측근들의 뜻을 존중해 3선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은 최근 전교조 인사들과의 회동에서도 이 같은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부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순회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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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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