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매주 아차산에서 무료 공연 펼치는 통기타 음악동아리 ‘7080아차산작은음악회’ 를 구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
구는 21일 오후 2시30분 구청장실에서 7080아차산작은음악회 간부와 회원 등 7명과 구청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 광진구 홍보대사 신규 위촉식’을 진행했다.
결성 계기는 8년 전 봄 어느 일요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 자락에서 머리가 희끗한 중년 남녀 너댓명이 모여 통기타를 메고 작은 공연을 펼치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작은 공연은 휴일에 아차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매주 일요일 시행하는 정기공연으로 정착됐다. 이후 ▲서울 올림픽공원 ‘한여름 밤의 낭만콘서트’ ▲서울어린이대공원 ‘7080낭만콘서트’ ‘시민과 함께하는 화요음악회’ ▲공주 ‘우리밀축제’ 초청공연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 ‘숲속음악회’ 초청공연 등 수많은 공연을 치러 낸 역량 있는 공연단체로 성장하게 됐다.
또 이들은 지난 1월에는 지역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2013 새해 희망나눔 콘서트’를 펼치고 성금 300만원을 마련해 구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경미 7080아차산 작은음악회 회장은“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객과 호흡하고 교감하며 누구나 즐거워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통기타 공연으로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7080아차산작은음악회’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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