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1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0'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독일 경제부 발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0.4%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규모가 상향조정된 것이 1월 산업생산 정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독일 경제부는 당초 0.3%로 발표했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이번에 0.6%로 상향조정했다.
노드LB의 옌스 크레이머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이 새해를 좋게 출발하지 못 했지만 그것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산업생산은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으며 우리는 1분기 독일 경제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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