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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박정빈 맞대결' 함부르크, 최하위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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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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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흥민(함부르크)과 박정빈(그로이터 퓌르트)의 '코리안 더비' 결과는 무승부였다.

함부르크와 그로이터 퓌르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적극적인 슈팅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빈도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특히 박정빈은 지난 1월 19일 바이에른 뮌헨전 데뷔한 이후 가장 오랜 시간을 뛴 경기였다. 의욕적인 모습으로 측면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지만 다소 긴장한 듯 섬세함이 떨어졌다. 결국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기선을 먼저 제압한 쪽은 원정팀 그로이터 퓌르트였다. 전반 14분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함부르크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플레들이 가로챘고, 그가 전방을 향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주르디치가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곧바로 함부르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손흥민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2분 뒤에는 동점골까지 뽑아냈다. 반 더 바르트의 패스를 아오고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려줬고, 이를 바이스터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함부르크가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다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30분 반 더 바르트의 아크 정면 왼발 슈팅이 빗나갔고, 전반 40분 루드네브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역습에 이은 아오고의 왼발 슈팅도 골문 위로 나아갔다.

후반 들어서도 함부르크는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5분 반 더 바르트가 골키퍼 1대1 기회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품을 향했다. 오히려 그로이트 퓌르트에게 수차례 결정적 장면을 허용했다. 후반 21분에는 주르디치와 가이스의 연속된 슈팅을 아들러가 간신히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함부르크는 후반 30분 간판 공격수 루드네브스를 빼고 베리를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다. 후반 34분에는 손흥민이 멋진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끝내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함부르크는 10승5무9패(승점 35)로 6위에 올라섰다. 반면 그로이터 퓌르트는 2승8무14패(승점 14)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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