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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겸수 강북구청장 “역사·문화 함께 한 관광도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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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공간 활용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은 구에 산재돼 있는 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미래의 강북구를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22일 오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 역점 추진 업으로 북한산 역사문화 관광벨트 사업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는 공원녹지면적이 구 전체면적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100년 이상된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 구간에는 나라의 독립과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헌신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 16분의 묘역과 손병희 선생이 3?1 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하신 봉황각, 민주화의 성지인 국립 4?19민주묘지가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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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엔 고려 말~조선 초의 청자가마터 2기가 발굴됐고 추가로 10기 이상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구는 관광벨트 내에 순국선열 16분의 유품, 도서, 유적 등 동학농민운동부터 4?19 민주혁명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 전체를 아우르는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할 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예술인촌을 조성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도자기 굽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연학습장, 생태체험장, 농촌체험장, 가족캠핑장 등도 조성할 계획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이런 시설들이 모두 조성되면 시민들이 하루는 북한산 둘레길 주변의 역사문화자원들을 둘러본 후 가족캠핑장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북한산을 등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코스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손색없는 답사코스로 조성해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이 완료되는 데로 실시설계를 거친 후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구청장은 올들어 동 순시보다 먼저 학교 일선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구청장은 “교육에 다른 어느 분야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이제 교육문제를 단순히 국가나 교육청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미루지 말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선생님, 학부모들과 만나 강북구의 한해 주요 교육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또 이분들이 아이들의 학력 신장과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의견을 듣다 보면 저 또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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