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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레슬링협회장, 올림픽 종목 탈락 金 반납 시위

최종수정 2013.02.21 11:11 기사입력 2013.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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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20년 하계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서 탈락한 레슬링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 금메달리스트의 메달 반납은 물론 단식투쟁을 통한 항의 시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1일 발렌틴 요르다노프 불가리아 레슬링협회장이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다노프 회장은 애틀랜타 올림픽 자유형 52㎏급 우승을 비롯해 1983년부터 1995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를 7회 연속 제패한 불가리아의 레슬링 영웅이다.

그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레슬링은 고대와 근대 올림픽을 통틀어 중요한 기초 종목 가운데 하나"라며 "IOC의 이번 결정을 비난하는 모든 레슬링인들에게 연대감을 표시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아르멘 나자리안 불가리아 그레코로만형 대표팀 코치는 IOC의 결정이 철회될 때가지 단식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나자리안 코치 역시 1996년과 200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다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IOC에 항의 의사를 밝혀 단체 행동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대한레슬링협회는 IOC의 결정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과 레슬링인 궐기 대회를 벌여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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