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안전위)는 지난 12일 부터 북한 핵실험 이후 방사성핵종 분석과 환경방사능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8개 시료 이외에 추가로 육상에서 포집한 공기시료 4개와 해상에서 포집한 공기시료 1개에 대해 분석을 완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방사성핵종은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자 이번에 투입된 이동식 제논(Xe) 포집기 '사우나(SAUNA·Swedish Automatic Unit for Noble gas Acuisition)' 장비와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안전위 측은 "2006년 1차 북핵실험 당시 사우나는 핵종을 포집했고 다른 나라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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