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행자 의원(민주통합당, 관악3)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복지포인트로 18만원 범위내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가능케 해
2013년 서울시 제1차 후생복지심위위원회의 회의 결과 서울시 공무원 1인 당 평균포인트의 10%인 18만원 범위 내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결정됐다. 이로써 서울시 직원 1만5000명이 18만원 한도 내에서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그 동안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의 성과상여금의 일부를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지급하거나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전통시장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을 소상공인지원과와 인력개발과에 제안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방공무원법 제18조 보수지급의 방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보수는 특별한 법 규정이 없는 한 현금 또는 요구불예금으로 지급하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므로 성과상여금을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이런 결정에 대해 1만5000여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이 18만원 정도의 재래시장 상품권의 구입을 통한 재래시장의 이용을 해 준다면 어려운 재래시장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결정을 반겼다.
이 의원은 2013년 예산 심의 시에도 전통시장의 공동배송써비스센터 예산 6억7000여 만원 증액을 통해 공동배송센터 20여 개소를 더 확보할 수 있게 했고 시장상인 역량 강화와 조직 활성화 예산 6500만 원 증액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향상과 쇼핑환경 개선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6개 구청은 공무원들에게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살 수 있게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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