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서울호텔, 한 사안가지고 위생법과 관광진흥법으로 두번씩 적용한 것 문제 주장, 소송 제기...강남구는 행정처분 방침에 변함 없다는 입장
라마다서울호텔은 5일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라마다서울호텔이 성매매 장소를 제공해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고도 불법행위를 계속한다며 지난달에는 부대시설을 포함한 사업장 전체에 대해 한달간 폐쇄하도록 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호텔은 이어 "이달 25일까지 의견제출기간을 통지하면서도 사업정지 처분을 집행하는 것처럼 언론에 알려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봤다"며 구청장을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라마다서울호텔과 강남구간 다툼은 법정에서 판가름이 나게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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