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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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갤럭시S4에 무선충전기술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관련 부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정확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갤럭시S4에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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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관련 부품주들이 상승했다.
특히 와이즈파워는 지난 16일 763원에서 전날 1155원까지 올라 이 기간 51.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전날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이어 크로바하이텍과 알에프텍, 한솔테크닉스가 같은 기간 각각 29.76%, 21.63%, 15.11% 상승했다. 켐트로닉스만이 0.61% 소폭 하락했다.
이들의 상승세는 1분기 내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에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기술이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충전기술은 휴대폰과 무선충전패드가 일정 거리 내에 있으면 충전되는 자기공명방식과, 충전용 패드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되는 자기유도방식으로 나뉜다. 삼성전자가 본래 지향하는 기술은 자기공명방식이지만 기술개발까지 난제가 많아 상대적으로 전력효율이나 기술적용 시 유리한 자기유도방식을 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무선충전기술 부품주라고 해도 갤럭시S4로 인해 직접 수혜를 입을 종목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 수혜주로는 크로바하이텍과 한솔테크닉스가 언급됐다. 다만 삼성전자가 정확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만으로 주가의 상승을 점치는 것은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기 부품으로는 IC칩과 케이스, 코일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특히 부품조립업체보다 코일 등을 납품하는 업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수혜주로는 크로바하이텍과 켐트로닉스를 꼽았다.
그는 "크로바하이텍은 코일을 생산하고 켐트로닉스는 코일의 코어를 담당한다"며 "휴대폰 판매가 늘면 부품공급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점쳤다. 조립업체 중에서는 삼성전기와 한솔테크닉스, 알에프텍이 각기 5대 3대 2의 비율로 삼성전자 물량을 나눠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로바하이텍은 이미 테스트를 통과해 코일 양산에 들어간 만큼 제 1수혜주로 꼽을 수 있다"며 "무선충전을 신규사업으로 택한 한솔테크닉스 역시 삼성전자에서 한솔 계열사를 밀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와이즈파워는 저가주여서 테마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일뿐, 수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풀이됐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와이즈파워는 기술과 실적보다는 저가주여서 오른 것"이라며 "빠르면 1월말에서 2월 초 갤럭시S4 스펙에 대한 정보들이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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