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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발전·신도시개발 주특기, 글로벌하게 살린다

최종수정 2013.01.15 11:10 기사입력 2013.01.15 11:10

[건설 2013 신성장동력] 포스코건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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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의 올 경영전략 특징은 '시나리오 경영'이다. 내실성장에 주력하기 위해 일등상품 육성과 해외시장 확대, 글로벌 수준의 EPC(설계ㆍ구매ㆍ시공)사업역량 확보, 수익성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동화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기본'을 강조한 이유다. 이에 기존 주력사업인 ▲철강 ▲발전 ▲친환경 신도시 복합개발을 우선 육성사업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일등상품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신도시 개발 관련 포스코건설은 국내에서 송도국제도시와 대구이시아폴리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인 '스플랜도라'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코얀쿠스'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발전 분야에서는 석탄화력, 해상풍력, 해수담수, 장대교량, 초고층건축 분야 등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미 진출한 국가인 베트남ㆍ중국ㆍ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과 칠레ㆍ페루ㆍ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착공한 CSP 일관제철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로부터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브라질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를 위한 발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유럽ㆍ아프리카 등지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2226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수주하며 사업영역 확장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1년 2월에는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업체 산토스 CMI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해외 사업영역 확장과 수주 증대에 시너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EPC 사업역량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초기 계획단계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와 안전, 환경체제 운영을 통해 사업관리의 글로벌 스탠더드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매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공급사를 확보해나가고, 해외법인 현장 등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통합 시스템을 운영해 나기로 했다. 신성장 분야와 해외사업 전문 인력의 채용을 확대하고 전문가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2020년까지 건설사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BI ▲포스코패밀리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운영적 혁신활동을 표준화해 확산ㆍ체질화하는 CI ▲낭비와 윤리 리스크가 없도록 프로세스를 진단 피드백 하는 PO 활동 등 세 가지의 방향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주택사업은 올해 대폭 축소한다. 지난해 계획에 상반기 67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ㆍ경기ㆍ충청 등지에서 3600여가구만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 물량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불황이 길어진 국내 부동산시장을 감안해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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