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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년만에 물가채 발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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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재무성이 5년만에 물가연동국채(물가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은 이달 국채 거래가 많은 국내외 25개 금융기관과 회의를 열고 물가채 발행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물가채 발행 규모는 2조엔(약 24조 1242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매각될 전망이다.
물가연동국채란 원금과 이자를 물가상승에 연동하여 지급하는 국채를 뜻한다. 물가가 꾸준히 상승할 경우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일본같이 물가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일본 재무성은 2004년 3월 물가채 발행을 시작해 2007년도에는 발행액이 3조엔이나 됐다. 하지만 이후 디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서 2008년 10월 발행이후 발행이 중단했다.

일본정부가 물가채 발행을 다시 시작하려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새로 취임한 아베 총리는 물가 상승 목표를 2%로 일본은행(BOJ)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조로 물가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지면 물가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재무성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물가채의 원금을 보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물가채로 마련된 기금은 사회보장비 등 경기부양 예산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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