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을 둘러싼 플러스의 움직임과 마이너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플러스의 경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인의 매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글로벌 경기다. 외국인의 주식매매와 OECD 경기선행지수는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는데 글로벌 경기가 본격 반등하는 것은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매수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므로 개인들은 외국인들의 매수강도를 면밀하게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점장들은 조언했다.
마이너스 움직임은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와 유로존의 불안을 들 수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는 다음주 이후 간헐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증시 역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상 테이블에 앉더라도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대립하거나 혹은 보다 발전된 형태의 입장 표명이 있을 때마다 증시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정절벽 이슈와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민감한 대응보다는 다소 길게 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시각이다.
유로존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의 정정불안이 다시금 글로벌 금융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 최고수익률은 휴온스글로벌 (12.75%)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2.12%), NHN(2.10%), 와이지-원(1.23%), 다음(0.88%) 등도 플러스로 한주를 마쳤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HMC투자증권 광주지점의 정효철 차장이 차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