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확충 통해 연매출 1조원 도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싸이 테마주가 아니라 우량 기술주입니다.”
싸이 아버지 박원호씨가 회장으로 있는 디아이 가 2대주주(14.92%)로 있어 싸이 관련주로 묶여 있지만 실제로 디아이디는 지난 1998년 9월 일본 야마토 사이언티픽과 합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와 일본 샤프다. 중국 현지 사업장 동화광전 유한공사는 쑤저우시 공장에서 연간 320만대의 노트북PC를, 난징시 공장에서는 60인치 및 75인치 대형 평판TV를 생산하고 있다. LCD 관련 부품과 노트북PC는 삼성전자에, 대형TV 패널을 샤프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확대될 경우 전자업체의 꿈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연결기준으로는 올해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이사는 “삼성전자와 15년째 거래하지만 삼성전자 퇴직임원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다”며 “그만큼 삼성전자가 우리 제품의 품질을 믿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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