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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직원들 2년 동안 1억 넘는 기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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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477명 동참 2년 동안 총 1억260원 기증, 161명의 소외계층에 월 3만원씩 후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펼치고 있는 ‘1직원 1가정 결연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화제다.

2년 동안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돈이 벌써 1억260원에 이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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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10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생활여건이 어렵지만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법적 테두리에서 지원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을 위해 구가 나서게 됐다.

실제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자발적인 기부로 이어졌다.
금액은 자율적으로 정해 매월 자동이체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금을 관리·운영한다.

1200여명 직원 중 477명이 참여, 모은 돈으로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161명에게 월 3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금전적인 지원이 전부가 아니다. 구청 내 기독교모임인 ‘신우회’ 회원들은 월 1회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목욕 등 봉사를 자처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 할 때 직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이 많았으나 벌써 1억이 넘는 성과를 보여 놀라울 따름”이라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용산구 주민생활지원과(☎2199-705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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