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미국 TV 시장에서 판매 금액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 29.1%를 기록하며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TV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점유율을 48.7%로 확대했다. 스마트 TV는 39.8%, 3D TV 부문서는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과시했다.
현재 미국에선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TV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도시바 등의 업체들은 80인치 초대형 TV를 내 놓고 있으며 다른 경쟁사들도 60~75인치 초대형 TV를 내 놓고 있다.
PDP TV 역시 삼성전자가 45.8%로 1위를 지켰다. 파나소닉 31.4%, LG전자 14.5%, 제니스 2.2%로 뒤를 이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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