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 지난 8월 출시한 LG '디오스 V9100' 냉장고는 리니어 컴프레서의 고효율 성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910ℓ 용량임에도 35.8kWh의 동급 최저 수준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이는 700ℓ급 양문형 냉장고의 평균 소비 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13kg 용량의 LG 트롬 드럼세탁기(모델명: FR4349EASZ)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에너지 관리공단 표기 기준으로 연간 에너지비용이 16000원에 불과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기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초절전 고효율성능을 갖추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서 외면하기 일쑤"라며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 실익을 얻을 수 있도록 친환경 고효율 생활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버블샷2 드럼 세탁기는 국내 표준 세탁시간을 단축해 물세탁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13kg 드럼세탁기가 약4k의 빨래감을 세탁하는 데 55분이 걸리던 것을 49분으로 단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등의 이슈로 소비자분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고효율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