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물가인상분을 조정한 정규직 근로자의 급여는 지난해가 25년 전 보다 62% 많았다. 지난해 4월 기준 영국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12.62파운드(2만1972원)였고, 1986년엔 3.87파운드(6738원)였다.
이 결과, 소득 불평등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 상위1%는 하위1% 보다 시간당 임금이 8배 많았지만, 지난해는 임금 격차가 10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1999년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소득격차는 부분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1998년부터 하위1%의 실질 소득은 51% 늘어나 상위 1%가 30% 증가한 것 보다 증가폭이 컸다. 또 보고서는 2007년 금융위기 이후 모든 계층의 실질 소득이 줄어든 점도 발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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