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26일 중앙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키 신임 대변인 임명 소식을 전하고 "대선을 앞두고 외신들의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됨에 따라 외신 담당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키 대변인은 이날 영어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후보가 여성으로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봤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비교할 때 정치와 경제에 대한 견해가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해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키 대변인은 부친이 영국인, 모친이 한국인이다. 그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고 저도 한국에서 15년 살았다"며 "한국이 뭘 원하는지 잘 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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