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K그룹은 이들 연기금의 투자금액 등을 포함한 'SK에너지·SK인천정유 분할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는 신한금융지주 계열 PEF인 신한PE가 맡는다. 신한PE의 주요 자금 투자자로는 국민연금(4000억원)과 정책금융공사(1000억원)가 참여했다.
SK에너지는 연수익 5% 가량을 보장해주는 내용의 풋옵션을 제시했다. 기업이 지분을 되사지 않으면 반대로 투자자가 기업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드래그얼롱 조항도 붙였다. 향후 7년 내 SK인천정유의 기업공개(IPO)도 약속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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