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문제로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국이 달러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차 양적완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셈이다.
증권보는 이전 두 차례 양적완화가 있었던 시기에 비해 지금 외부 환경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의 부채위기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다 신흥시장 성장률마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증권보는 3차 양적완화가 중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미국에 최대 유동성이 머물러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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