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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안철수답게 만드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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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안철수답게 만드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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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선택>
휴먼스토리 지음, 미르북스 펴냄


최근 우리나라 최고 화제어를 꼽으라 하면 ‘안철수’ 라는 이름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것이 아니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이후 안 교수는 정치권에서 굵직한 이슈메이커로서 거론된다.
<안철수의 선택>은 안철수란 인물을 다각적 각도에서 조명했다. 크게 사회적 멘토로서 안철수, 시대정신의 대표 아이콘으로서 안철수 등 두 가지 측면에서 그간 행보와 언행들을 기록했다.

이 책은 안철수란 인물이 최근 우리 사회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현상에 대해 이유 있는 현상으로 바라본다. 안철수는 원칙을 중시하는 반듯한 사람으로 천재적인 면이 있는데다 성실한 노력가이기도 해서 ‘엄친아’의 이미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그를 친근하게 여기는 비결은 그가 겸손하고 소탈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 자리를 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선뜻 양보한 것과 올해 재단을 만들어 1500억 원을 사회에 기부한 일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준 사건으로 꼽았다.
“국민이 이런 리더십을 얼마나 갈망해 왔던가? 안철수 열풍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더는 세상살이가 불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가진 사람들이 그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것이다.”
교수, 단체, 대학원생, 기자, 자기계발 작가, 편집자들로 이뤄진 공동필진 ‘휴먼스토리’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다.

<안철수의 독서>는 지금의 그를 만들어준 영혼의 양식들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안 교수는 ‘도덕교과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직하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사회의 멘토로 불리고 있다. 그런 그는 엄청난 독서가이다. 그가 읽은 책은 무엇이고 어떤 책들이 그의 정신과 언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안 교수는 이미 여러 매스컴을 통해 <논어>에서 삶의 지혜를 얻었다고 말해왔다. 의사에서 프로그래머로, 경영인에서 정치인으로 삶의 흔적을 만들어 온 그에게 <논어>는 인생의 나침반이 됐다. 그는 <논어>의 한 구절을 표본 삼아 ‘의(義)’에 대해 강조하곤 했다.

안 교수는 독서를 할 때 반드시 사색하라고 조언한다. 책을 읽고 해치운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책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정독할 것을 권했다. 책을 읽을 때는 생각나는 것이 있을 때마다 메모를 하고 책을 읽은 후엔 메모만 따로 모아서 정리한다. 그가 대다수의 저서를 집필할 수 있었던 배경엔 독서 후 모아둔 ‘메모의 힘’이 컸다. 읽을만한 책으로는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 <마시멜로 이야기> <승려와 수수께끼>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캐즘 마케팅> <토네이도 마케팅> 등 12권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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