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태블릿PC 점유율 2위인 아마존닷컴은 6일(현지시간) 3G(3세대) 통신을 지원하지 않았던 전작 '킨들 파이어'와 달리 4G(4세대 통신망) LTE(롱텀 에볼루션)를 지원하는 '킨들 파이어HD'를 공개했다.
1년에 단 49.99달러만 지불하면 4G망을 통해 매월 250MB(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한 것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11월20일부터 배송된다. 또 같은 화면 크기의 16GB 버전은 299달러 7인치는 199달러에 판매된다.
기존 킨들 파이어도 배터리 수명이 대폭 강화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도 가격은 199달러에서 159달러로 인하했다.
벌써부터 미국 언론들은 킨들HD와 아이패드 비교기사를 통해 두 회사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부진한 자체 검색엔진 빙을 위해 검색 제왕 구글과의 비교체험 마케팅에 나섰다.
CNN머니에 따르면 MS는 구글과 빙의 검색 결과를 나란히 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bingiton.com)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에서 일반인들은 어느 검색엔진을 사용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검색어를 입력해 나오는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MS측은 2대1 비율로 빙의 검색결과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마치 1970년대 코카콜라에 뒤져 만년 2위에 머물던 펩시가 시도했던 블라인드 테스트와 비슷하다. 당시 펩시는 거리에서 눈을 가리고 코카콜라와 비교시음 시음한 후 선호하는 콜라를 고르도록 하는 행사를 벌여 한때 시장 점유율에서 코카콜라를 앞지르기는 등 성과를 냈다.
MS는 이 내용을 광고로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66.8%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빙은 15.6%에 그치고 있다. MS 내에서 빙 사업을 관장하는 온라인 사업부는 2010년6월 빙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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