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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90% '매달 지급'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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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택연금 이용자 10명 중 9명은 "평생 매달 연금을 받는다'는 점을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출시 5주년을 맞아 실시한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에서 이용자중 93.5%가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연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4월23일~5월23일까지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 2000가구와 주택연금 이용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택연금 이용자와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의 90.0%와 95.3%가 ‘자녀에게 생활비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라고 각각 응답했다. 노후에 필요한 돈을 준비할 다른 방법이 없어서라는 답변도 각각 85.3%, 67.6%를 나타냈다.

주택연금 이용자들의 48.7%는 가입시 의논 대상으로 배우자를 선택했다. 이어 ▲아들(47.5%) ▲딸(28.7%) ▲본인 혼자 결정(23.2%) 등의 순이다.
이용자들의 상품 만족도는 64.3%로, 2010년 63.0% 보다 늘었다.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 가운데 78.7%는 자녀에게 주택을 상속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8년 87.2%, 2010년 79.1%에 비해서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월평균 생활비의 경우 주택연금 이용자가 102만원으로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의 98만원 보다 높았지만 연금 이용자의 월평균 수입은 159만원으로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 노년층(165만원) 보다 낮았다.

연령대별 월수입에서는 주택연금 이용자가 일반 노년층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입한 ‘60~64세’의 월평균수입이 227만원, ‘80세 이상’이 95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줄어드는 반면 주택연금 이용자는 같은 기간 189만원과 147만원으로 격차가 적었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주택연금 이용자의 수입이 일반 노년층의 수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에 대한 주택연금의 수입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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